[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온라인 게임업체 CJ인터넷은 갈라넷과 ‘프리우스 온라인’의 북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리우스의 북미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갈라넷은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업체 갈라(GALA) 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자체 게임포털인 지포테이토를 통해 8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갈라넷은 내년 상반기에 북미에서 프리우스 온라인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지난달 태국 진출에 이어 이달 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프리우스의 이번 서비스 계약 체결은 CJ인터넷의 첫 북미 진출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유럽 및 북미 시장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등 CJ인터넷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이 자체 개발한 프리우스 온라인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ROGP)으로 지난 2008년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신규 캐릭터와 강화된 아니마 시스템을 기반으로 치열한 전투와 경쟁 위주의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한 ‘블러드 아니마’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