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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유재석, 자이로드롭 꼭대기서 ‘방언’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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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겁쟁이’ 유재석이 놀이기구 자이로드롭 최정상에 올라가 가수 아웃사이더만큼 빠른 말속도를 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미스터리 세븐 특집’(이하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지도에 표시된 7개의 장소에서 7개의 힌트를 얻어 미션을 푸는 과정을 그렸다. ‘무한도전’ 멤버 정형돈, 길로 이뤄진 재석팀은 자이로드롭을 타며 들려주는 수학문제를 푸는 황당 미션을 받았다.

이날 미션에서 정형돈과 길도 무서워했지만 국민 겁쟁이 유재석이 특히 두려워했다. 사색이 된 유재석은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이러다 뚝 떨어진다”는 말을 빠른 속도로 수십 번 내뱉는 등 ‘방언’이 터진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연속해서 똑같은 말을 하는 유재석의 말을 화면에 자막으로 가득 채워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러다 뚝 떨어진다”를 반복해서 말하다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자 비명을 질렀다.

자이로드롭이 도착하자 유재석은 혼이 나간 듯 멍한 표정을 보이며 “문제 뭐라 그랬냐”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정신없이 떨어지느라고 문제를 못 푼 유재석은 “수학문제 정답은 -1, 0, 1 사이에 많이 있다고 들었다”며 “정답은 ‘1’”이라고 찍었다. 그 결과, 유재석이 말한 답이 정답으로 밝혀져 성공적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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