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꼼딱마!”…발음 탓에 ‘덜미’잡힌 강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모두 꼼딱마!”

은행에서 강도짓을 벌인 남성이 남다른 발음 탓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특별한 직업 없는 리 한(43)이란 남성은 이달 초 중국 베이징 시내에 있는 한 은행에 흉기를 가지고 침입해 직원과 고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리 한이 흉기를 휘두르며 돈을 요구했으나, 발음이 부정확한 탓에 직원이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했고, 결국 그는 빈손으로 은행에서 나와 도망쳐야 했다.

베이징 경찰은 은행의 폐쇄회로영상(CCTV)에 찍힌 범인의 인상착의와 “발음이 부정확해 4~5번이나 되물어야 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리 한을 어렵지 않게 범인으로 지목했다.

리 한이 치아가 몽땅 빠진 탓에 독특한 발음을 구사하는 걸 눈여겨 본 경찰관들이 집에 숨어 있는 리 한을 긴급 체포해 범죄 일체를 자백 받은 것. 그는 “치과 치료를 받으려면 돈이 필요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경찰은 “이 남성은 이가 없는 남다른 외모와 독특한 발음으로 유명했다. 알아들을 때까지 같은 말을 반복하는 특징도 검거에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무기 소지 강도혐의로 15년 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女기자 성추행부터 약 200명 사망까지…최악의 ‘물싸움 축제
  • 한국이 버틸 수 있는 ‘남은 시간’은?...“호르무즈 봉쇄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