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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 “신중한 결정…어린애 아냐”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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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 신중하게 결정했다.”

‘피겨퀸’ 김연아(20)가 4년을 함께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 논란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김연아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심경고백을 전했다. 그는 “참다 참다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연아는 “저뿐만 아니라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포함한 이 일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있다”며 “선수와 코치가 결별할 수도 있고 그 나름의 이유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섣불리 언론을 이용해 결별소식을 알리고 사실도 아닌 얘기들로 일을 크게 벌였는지 솔직히 실망스럽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고 말한 김연아는 “저의 코치였고 계속 함께 하든 헤어지든 제가 최종 결정하는 것이고 엄마와 제가 함께 상의하고 신중하게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결별 이유와 관련해서는 “타 선수 코치 제의와 얽힌 문제가 물론 있었지만, 이유는 그것 뿐은 아니다. 약 4년 동안 겉으로 비춰지는 것처럼 정말 아무 문제없이 즐겁게 훈련만 하고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하느님께 맹세하건대 우리는 신중했고 상대방에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믿어주세요.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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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매니지먼트사 IMG 뉴욕 측은 지난 24일 “지난 3일 토론토에서 올댓스포츠 대표인 박미희 씨(김연아 어머니)와 만나 결별을 통보받았다. 결별에 대한 어떤 이유도 듣지 못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김연아 소속사 측은 “지난 5월 다른 선수의 코치 제안을 받은 오서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오다가 8월 23일 오서 코치로부터 더 이상 코치직을 맡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김연아 미니홈피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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