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30일 주식시세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증권통’을 통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했다는 혐의로 토마토TV를 압수수색했다.
토마토TV는 로그인 없이 사용자들이 앱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단말기에 부여되는 국제모바일단말기인증번호(IMEI)와 가입자인증모듈(USIM) 등의 개인정보를 서버에 저장해 왔다는 혐의다.
앞서 토마토TV는 지난 3월 로그인 없이도 주식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증권통’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애플 앱스토어 사용 후기에는 로그인 없이 실시간 시세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은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압수수색을 받은 토마토TV 측은 ‘증권통’이 수집하는 IMEI와 USIM에 대해 로그인 절차를 생략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라며 이러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 개인정보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 토마토TV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토마토TV의 IMEI, USIM 수집에 대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온도차가 있는 답변을 내놨다. 토마토TV 측이 이용자 동의를 받고 개인정보를 수집한다고 하기에 ‘그렇다면 문제없다’는 답변을 했을 뿐 토마토TV 측이 어떻게 개인정보를 수집했는지는 잘 모르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토마토TV 측의 휴대전화 단말기 정보 수집이 개인동의 하에 이루어진 것인지 여부에 초첨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부분에 있어 토마토TV 측은 ‘증권통’이 사실상 사용자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통’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때 사용자에게 ‘전화상태읽기’, ‘전화ID 읽기’를 한다고 고지하기 때문에 이를 설치하는 사용자에 대해서는 동의를 구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이와 함께 토마토TV 측은 유명 애플리케이션들인 네이트온, 멜론, 전국버스정보 등도 같은 방식으로 유사한 정보를 수집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회사 관계자 등을 소환해 개인정보 수집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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