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의 행적을 둘러싸고 방송가와 기획사 측의 주장이 엇갈려 논란을 빚었다. 7일 오후 최종적으로 필리핀에 억류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방송불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5일을 기점으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KBS 2TV ‘스타골든벨’, MBC ‘꽃다발’까지 자신이 MC를 맡는 예능프로그램에 줄줄이 불참했다. 사전 동의 없는 갑작스런 불참에 타격을 입은 프로그램들은 대타 MC를 섭외하거나 기존의 2인 MC체제를 단독체제로 바꾸며 사태수습에 나서야 했다.
신정환이 모습을 감춘지 3일째, 무단 불참이 이어지자 관련 프로그램 제작진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던 신정환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측은 비난이 거세지자 측은 방송 불참의 이유를 ‘과로’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관계자를 통해 “신정환이 현재 필리핀 세부에 있다”는 소식이 불거지자 “필리핀에 출국했다가 개인사정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부가설명을 덧붙였다.
방송경력 10년의 전문 MC 신정환이 어떤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방송에 불참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다. 사정 설명과 공식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정환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한 비난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한 달 전부터 계획됐었던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 방송 불참의사를 당일날 알려 혼선을 빚게 했으며 많은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예능프로그램에 공석으로 인한 타격을 주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네티즌들은 “신정환은 귀국하는 데로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고 현 사태에 대한 해명을 축구하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3일 불참이면 은퇴까지 마음먹은게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은퇴가능성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자이언트’ 김간호사, 미스터리 삼중간첩 …‘반전의 키’
▶ 문지은, ‘1억짜리’ 전신 스타킹 몸매…‘야릇함 물씬’
▶ 김보경, 한 살 연하 사업가 열애중…”자랑하고 싶어서”
▶ 김태희, 실제키의 진실 “165cm? 160cm?”
▶ 엄정화, 휴가사진 공개...”살 많이 쪘어요”
▶ 레이디 제인과 통화? 쌈디, 지하철 ‘직찍’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