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실책으로 눈물을 보인 한국축구 국가대표 맏형 이영표를 향한 네티즌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영표는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최효진 선수에게 백패스를 시도하다 실수를 해 이란의 쇼자에이 선수가 공을 가로챘다. 이영표의 실책은 이란의 골로 연결돼 한국이 0대 1로 패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김두현, 차두리, 김정우를 교체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경기 후 이영표는 결국 자신의 실책을 자책하는 눈물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이영표의 미니홈피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사이에 “실수하는 게 사람이다. 당신도 사람이다”, “너무 잘하다가 실수해서 인간미가 느껴졌다. 항상 응원하겠다”, “실수에 좌절하지 말고 우리나라 대표 수비수로서 끝까지 힘내달라” 등 위로의 글을 남겼다.
이영표는 대표팀에 들어와 11년 동안 A매치에서 119차례나 출전해서 현란한 스텝을 보이며 큰 기여를 해왔다. 또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정신적 지주로서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해외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사진 = SBS ‘스포츠 뉴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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