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용광로에 빠져 숨진 김모(29) 씨의 유골이 10일 일부 수습됐다.
충남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은 10일 오전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김씨의 시신 중 다리뼈, 대퇴부 등을 수습했다.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된 김씨의 유골은 당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환영철강 직원이었던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전기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 속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날 당진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시신 없이 마련됐다.
이에 9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김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조시(弔詩) ‘그 쇳물 쓰지 마라’가 화제를 모았다. 또 10일에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도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이 조시를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며 김씨의 죽음에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카라 한승연, 엽기요가 사진 공개…"걸그룹 무리수"
▶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 ’숙종’ 지진희, 상투에 청바지…뉴 패션 창시자
▶ 시크릿 전효성-한선화, 과거 오디션… ‘풋풋 or 밋밋’
▶ 투애니원 씨엘, ‘고 어웨이’ 발연기 걱정…’의기소침’
▶ KT 미환급, 무선통신 ‘14억7867만원’에 달해…서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