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의원(민주당)은 현직 KBS 정치부 기자가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게재했다.
이날 최 의원은 10일 국회에 출석한 김인규 KBS 사장에게 ‘KBS 사장실 내 호화 집기 구입’, ‘안전관리팀 인사청탁·상납 비리 감사 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질의에 앞서 최 의원은 문방위 회의장에 KBS 카메라 2대, 기자 8명이 모인 것을 두고 김 사장에게 “KBS 기자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들어와 있느냐”며 “사장이 국회에 왔다고 기자들을 부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 사장이)기자들을 사병처럼 부렸던 것이 한 두번이 아닌데 이건 군사정권 때나 하던 짓”이라며 “기자들이 왜 나서서 수신료 인상을 의원에게 부탁하느냐”고 물었다.
이 대목에서 문방위 위원장실에서 TV로 회의를 지켜보던 KBS 정치부 모 기자가 최 의원을 향해 “X만한 새끼”라고 욕설을 했다는 게 최 의원 측 주장이다.
최 의원은 블로그를 통해 이날 벌어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욕설을 한 KBS 기자는 헌법 기관이자 상임위원회 자리에서 질의를 하고 있던 국회의원의 공무수행을 놓고 욕설을 퍼부은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최문순 의원 블로그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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