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한국어를 ‘동물원 앵무새’보다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한 이준은 “고정 멤버 중 딱히 활약하지 못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웃고 울었다.
고정 출연자들에게는 다소 민감한 질문의 첫 타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제아는 김주리와 김태현을 손꼽았고 이를 지켜보던 이준은 몸을 사리며 웃음 지었다.
곧이어 다음차례가 된 아이유는 “이준 오빠는 잘생기고 멋있지만 딱히 하는 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학파 유키스 케빈 또한 “이준 형은 한국말을 너무 못한다. 외국에서 살다 온 내가 한국말을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답해 이준을 절망에 빠트렸다.
발끈한 이준은 “한국어 홍보대사도 했었다”며 “외국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적도 있다”고 해명했다. 의외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MC단은 이준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던 때를 재연해보라고 권했다
이준은 “안녕하세요”를 외국인에게 알려주고선 따라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간단한 인사말에 출연진의 야유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준은 “가르친 건 가르친 거죠”라며 맞섰다.
이모습을 지켜보던 김태현은 “동물원 앵무새가 한국말 더 잘한다”고 평해 이준에게 굴욕을 안겼다.
사진=제이튠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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