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녀 주니(JUNIE)가 일본판 슈퍼스타 K ‘니지이로 슈퍼노바’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외국인의 대상 수상이라는 의외의 소식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기획사 FNC뮤직은 14일 “18세 여성 싱어송 라이터인 주니가 일본 ‘니지이로 슈퍼노바’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니지이로 슈퍼노바’는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와 국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스타 K’의 계보를 잇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단, 남녀노소를 자격을 가리지 않는 국내외 오디션과 달리 ‘여성 보컬리스트’에 한한다는 차이가 있다.
주니는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니지이로 슈퍼노바’오디션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무장한 1500명의 오디션 도전자들을 재치고 최종 7인에 선정됐다. 이어 오디션 참가자 중 ‘외국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FNC뮤직은 “‘니지이로 슈퍼노바’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EMK뮤직, 그레이트헌팅 서포트 아래 데뷔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주니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6월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오디션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주니는 ‘제 2의 우타다 히카루’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일본 현지에서의 활동을 예고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주니의 노래에 호기심을 드러내는 한편 ‘니지이로 슈퍼노바’의 국내 방영을 청원하기도 했다.
사진 = FNC 뮤직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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