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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음식물 쓰레기통 영아유기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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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또다시, 영아를 음식물 분류 쓰레기통에 유기하는 반인륜적인 범죄가 발생했다.

9월 15일 오전 3시 40분께 충북 제천시 고암동 ‘숲안마을’ 버스정류장 옆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여자아기가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 이모(52)씨는 “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탯줄이 붙은 채 영아가 버려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태어나자마자 쓰레기로 뒤덮인 플라스틱 쓰레기통 안에서 죽음을 맞을 뻔 했던 영아는 발견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사건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09년 여름에도 제주시 노형동 소재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서 숨진 영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숨진 영아는 3.2kg의 남자아이로 태어난 지 한 시간이 안 돼 죽음을 맞이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번째 영아는 신속한 신고 조치로 목숨을 구했지만 거듭된 영아 유기 사건을 방지할 예방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인근 주민과 산부인과 등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며 산모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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