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성인돌’ 그룹 네이키드걸스가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노출 수위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사진 구하기 전쟁에 나섰다.
본지(서울신문NTN)를 비롯 네이키드걸스 쇼케이스에 참석했던 언론들이 사회적 영향과 관련 법규를 고려하여 지나친 노출 씬은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황만 살펴봐도 네이키드걸스가 지나친 무리수를 둔 것 같다는 느낌”, “네이키드걸스가 음란 콘셉트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법에 어긋나는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어떤 무대였기에 이렇게 소문이 날까, 괜히 더 궁금해진다”, “현장 계셨던 분들 사진 좀...” 이라며 실제로 지나치다는 노출 사진을 봐야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을 내세우기도 했다.
네이키드걸스는 지난 15일 경기도 일산 소재의 나이트클럽에서 새앨범 ‘네이키드걸스 Vol 1’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앨범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날 무대는 공개 전부터 높은 수위의 퍼포먼스가 예고돼 왔었다.
멤버 민경, 재경, 세연은 ‘알몸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등장했다. 하지만 의상의 선정성 자체는 의미가 없었다. 앨범 수록곡 ‘핑거’, ‘베이비’, ‘널 원해’ 3곡의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멤버들은 의상을 탈의하고 위아래 신체부위를 노출한 반나체 상태가 됐기 때문.
네이키드걸스는 옷을 벗어던지며 동성끼리 몸을 맞대고 키스씬과 수위 높은 애정신을 연출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네이키드걸스의 선정적인 퍼포먼스 무대가 일반 관객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관계자 외 출입을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여성그룹이 ‘알몸’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관계자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과도한 홍보열은 여성의 신체부위를 이용했다는 비난으로 되돌아왔고, 비윤리적이고 퇴폐적이라는 공격이 뒤따랐다.
네이키드걸스는 획일화된 가요계에서 충격적인 콘셉트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참신함을 찾아볼 수 없는 음란 퍼포먼스와 신음소리로 채워진 무대는 홍보 정도를 넘어서 불쾌감만을 안겨주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사진 = 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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