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이 손님들에게 마약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점을 보러 온 손님들에게 환각 성분이 든 약품을 몰래 먹게 한 혐의로 무속인 A(32.여)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B(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행은 지난 2일 오후 4시께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점집에 찾아온 손님 C(34)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플루니트라제팜을 몰래 태운 커피를 마시게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이 사용한 약품은 긴장 완화, 착란, 수면 유도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A씨가 정신과 병원에서 직접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C씨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 2명에게도 이 약을 몰래 먹인 뒤 자신들의 기(氣)치료 때문에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속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 일행은 또 C씨가 다음날 다시 점집을 찾아오자 ‘몸에서 나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200만원을 들여 굿을 해야 한다’고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조성모-민효린, 아찔한 키스 ‘핑크빛 연인’
▶ 후드로 꽁꽁 감춘 신지 생얼…도대체 무슨 일이?
▶ 전현무, 박은영 열애설 심경고백 "커플인정-선언 안했다"
▶ 최희진, 욕설댓글 후 심경글 "난 병신이냐?"
▶ 주진모도 반한 김희선 인형외모…변함없어
▶ 세븐, 김미정과 블랙커플…섹시+시크 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