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자사의 개발조직 중 MMORPG ‘패온라인’의 개발을 담당해 온 ‘로터스 스튜디오’를 회사 내 조직에서 분리한다고 30일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2010년 하반기부터 주력 퍼블리싱 게임인 ‘오디션’ 이외에도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한 전사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조직의 재검토에 들어갔던 것.
재검토 결과 패온라인 개발팀과 그간 개발 총괄을 맡아온 야설록 고문의 개발 의지가 회사의 정책과 다른 방향을 가고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패온라인 개발팀인 ‘로터스 스튜디오’는 와이디온라인으로부터 분리되게 됐다.
와이디온라인은 패온라인 프로젝트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외부 투자자를 모집 중이며 프로젝트 매각 여부에 대한 검토와 패온라인 프로젝트의 IP(Intellectual Property : 지적재산권) 유지로 자체 서비스 진행시키는 것도 동시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패온라인 홈페이지는 당분간 현 상태대로 유지될 예정이며 회사 측은 최소한의 운영인력으로 홈페이지 유지 보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패온라인은 동양적인 메시지와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난 5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서버의 기술적인 안정성을 재검토하기 위해 오픈 일주일 만에 서버를 닫고 리뉴얼 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