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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 닫혔는데”…英여객기 ‘아찔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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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을 태운 대형 여객기가 출입문 고장으로 긴급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4일 오전(현지시간) 벌어졌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영국의 한 항공사 여객기는 사우스웨스트 런던에 있는 히스로우 공항을 출발했으나 출입문 이상으로 이륙 11분 만에 같은 공항으로 되돌아 왔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96명과 승무원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날개 뒤편에 있는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여성 승객 한나 에버쉐드는 “일 때문에 비행기를 타는 일이 많은데 이날은 이상하게 비행기가 낮은 고도로 날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남자친구는 날개 쪽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봤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공항 근처에서 아들과 야구를 하다가 문제의 비행기를 포착했다는 시민 피터 루커스트는 “비행기가 상공 150~240m로 너무 낮게 비행해서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음을 직감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는 히스로우 공항에 착지, 승객들을 모두 내린 뒤 결함을 체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자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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