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과 임창정이 각자 핸드폰에 저장된 서로의 이름이 ‘엄공주’와 ‘임스타’라고 밝혔다.
엄지원과 임창정은 10월 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감독 신근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임창정은 “엄지원은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고 칭찬한 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료다”고 말했다.
이어 “내 핸드폰 속의 엄지원은 ‘엄공주’다. 때문에 엄지원에게 문자가 오면 집사람이 ‘이 여자는 누구냐!’여 오해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우정 때문에 엄지원을 포기했다. 김창렬이 엄지원을 사랑하고 있다”고 폭탄발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엄지원은 “내 핸드폰 속의 임창정은 ‘임스타’다 3년 전에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임창정은 스타다”고 말했다. 또 “‘스카우트’의 김현석 감독과 임창정은 조금 ‘또라이’ 기질이 있지만 천재라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여배우 엄지원은 임창정과 함께 출연한 ‘불량남녀’를 통해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2007년 영화 ‘스카우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는 이번 영화에서 각각 신용불량 형사와 성격불량 카드사 상담원으로 분한다.
특히 감춰둔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엄지원은 특히 만취 연기 장면에서 실제 음주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불량남녀’는 의리파 형사 방극현이 성격 때문에 친구의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무려 68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되고 덕분에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 김무령(엄지원 분)과 코믹혈투극을 벌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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