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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극빈 노인, 부인 시신과 한지붕 생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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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무일푼 노인이 부인의 시체와 동거한 충격적인 사건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다.

현지 일간지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죽은 부인과 한지붕 생활을 한 사람은 인도네시아 마카사르에 살고 있는 81세 노인. 그는 1살 아래인 부인이 사망했지만 장례비를 치를 돈이 없자 시체를 옆에 눕혀놓고 살았다.

이웃의 신고로 달려온 경찰에 노인은 “3일 전에야 부인이 죽은 걸 알았지만 돈이 없이 묻어줄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경찰은 “할머니가 뼈만 남아 있는 것처럼 바짝 마른 채 사망했다.”며 “영양실조와 퇴행성 질환이 사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폐품을 주워 팔아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할아버지는 극빈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아버지가 8㎡짜리 좁은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아왔다. 살림살이는 쟁반 4개, 플라스틱 컵 2개, 간이침대 1개, 허름한 옷장 1개뿐이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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