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국 여성, 9개월 동안 시체와 드라이브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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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자동차에 태우고 9개월간 다닌 여자가 발각됐다. 여자는 “갑자가 사망하는 바람에 시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해 자동차에 태우고 다녔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타메사에서 최근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다. 우연히 알게된 노숙자를 불쌍하게 여겨 자가용에서 자게 했던 한 여성이 범인(?)이다.

사건은 우연히 드러나게 됐다. 집 앞에 누군가 자동차를 세워 출입을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제의 자동차를 살펴보다 시체를 발견했다. 시체는 이미 부패해 무게 14㎏ 정도였다.

경찰은 부검을 실시했지만 타살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자동차 주인을 찾아 당장 조사를 벌였다.

자동차 주인은 50대 후반 여성이었다. 그는 “약 10개월 전 한 공원에서 노숙자를 알게 돼 자동차에서 잠을 자도록 배려했는데 갑자기 사망했다. 경찰에 가기가 두려워 시신을 처리하지 못한 채 자동차에 넣고 다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살아 있는 노숙자의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9개월 이상 시체를 자동차에 싣고 다녔다는 것이다.

여자는 시체가 부패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자동차 안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넣고 다녔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현재 친구들과 함께 살 정도로 경제형편이 어렵다고 했다.”며 “경제여유도 안 되는 데다 살인추궁을 당할까봐 겁이 나 신고를 하지 않고 시체를 태우고 다녔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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