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스타 오구라 유코(27)가 교제 중이던 헤어디자이너 키쿠치 이사오 씨(30)와 내년 봄에 결혼한다고 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예비신랑 기쿠치 씨는 그룹 SMAP와 영화배우 츠츠미 신이치의 헤어를 담당하는 인기 헤어아티스트로, 도쿄 미나미구 아오야마에 위치한 헤어숍 ‘ing’를 운영하고 있다.
오구라 소속사 측의 한 관계자는 이미 “오구라 양이 기쿠치 씨와 결혼하고 싶다.”고 보도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오구라가 연예계 은퇴 의사를 굳히고 있다. 그녀는 예전부터 줄곧 “28세 이전에 결혼할 계획이다.”고 말해 이번 선언대로 내년 봄 무렵에는 결혼에 골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구라와 기쿠치의 교제는 지난 1월 여성잡지의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3월 도내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오구라는 “어떤 것이 순조로운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행복합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그라비아모델로 데뷔한 오구라 유코는 자신이 ‘별에서 왔다.’고 말하는 등 독특한 캐릭터 설정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다. 지난 2006년 콤비 개그맨 ‘요이코’의 하마구치 마사루(34)와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지만 2008년경에 헤어졌고, 지난 5월에도 부동산회사 사장과의 교제가 보도됐지만 바로 결별한 바 있다.
사진=블로그 아메바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