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반전의 핵이 무엇이 될 지 시청자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
지난15일 SBS ‘자이언트’(유인식 연출, 장영철 극본) 방송에선 미주(황정음)의 미인계와 함께 신형 보일러의 개발이 반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미주(황정음)가 위기에 처한 오빠 강모(이범수)를 구하기 위해 한명석(이효정) 부시장을 유혹하려는 모습이 보여졌다.
민우(주상욱)의 사주로 강모의 보일러 공장에 불이 났고, 한강건설은 부실기업으로 찍혀 퇴출될 위기에 놓이게 됐기 때문이다.
자신 때문에 강모(이범수)의 사업이 위험에 처하자 미주(황정음)는 한명석(이효정)의 도움을 얻기 위해 미인계로 한명석을 유혹하려는 예정이다.
미주(황정음)는 우윳빛 피부를 드러내고 샤워를 한 후 굳게 다짐한듯한 표정으로 짙은 레드 색상의 립스틱을 바르고, 눈매를 강조한 화려한 화장과 블랙 원피스를 차려입고 한명석을 찾아갔다.
오빠 강모를 위해 미인계를 쓰는 미주의 모습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방송 끝무렵 3일안에 신형 보일러를 개발해야 한다고 외치는 강모(이범수)의 모습이 시청자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3일 안에 이 신형 보일러를 개발해 한강건설이 기적같이 살아나는 반전의 핵이 될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미주와 한명석의 관계변화에 관심을 드러냈다. “미주와 명석 두 사람 연결시키지 마세요”라는 의견과 “의외로 두 사람이 잘 돼도 괜찮을 것 같다”며 미주의 유혹 연기에 대한 반응이 동시에 나왔다.
사진 = SBS 자이언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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