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슈퍼지구에 수증기 형태 물 존재” 최초 확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물과 대기가 존재하는 등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일명 ‘슈퍼 지구’ 행성의 대기에 수증기 형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최초 확인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하버드-스미스소니언센터 제이콥 빈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외부행성으로는 최초로 ‘슈퍼 지구’의 대기가 최초로 분석됐다.”고 최근 발표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서 주장했다.

지난해 처음 존재를 알린 ‘GJ 1214b’ 행성은 지구로부터 40광년 떨어져 있으나, 물과 대기가 존재하는 등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졌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천체학자들을 들뜨게 했다. 반지름이 지구보다 2.7배나 커서 ‘슈퍼 지구’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은 것.

연구진은 지난 1년 간 칠레에 있는 유럽남부천문대의 3.6m 천체망원경으로 이 행성과 모항성을 관찰했고 ‘GJ 1214b’의 3/4가 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GJ 1214b’행성과 모항성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 거리보다 70배나 더 가까운 2억km에 불과해 표면이 매우 뜨거웠다. 이 때문에 지구처럼 액체상태가 아닌 대기 수증기 형태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고 수소 기체와 구름으로 대기가 뿌옇다는 사실이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 행성 대기의 구성을 정확히 규명할 순 없었지만 외부행성으로는 최초로 대기를 분석해냈다는 데 기존 천체과학에서 한 단계 진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 행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www.wired.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