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강 범람 틈타 악어 120마리 대탈출

작성 2010.12.10 00:00 ㅣ 수정 2010.12.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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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의 한 양식장에서 악어들이 떼지어 탈출, 지역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악어가 풀린 곳은 마그달레나 강이 흐르는 카리브 지방, 볼리바르 주의 코르도바 테톤이라는 곳이다. 최근 내린 폭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지역 일대는 물바다가 됐다.

양식장에 갇혀 있던 악어떼는 물이 넘치는 틈을 타 떼지어 탈출했다. 양식장은 “잃어버린 악어가 최소한 12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마그달레나 강이 넘치면서 코르도바 테톤 지역에서는 도시와 농촌이 한꺼번에 물에 잠겼다. 이곳저곳에서 악어가 출몰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문제는 악어가 멸종의 위기에 놓여 당국이 사냥을 금하고 있다는 점. 당국은 “양식장에서 도망친 악어를 보더라도 절대 죽이지 말고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양식장 관계자는 “기르던 악어들이 물보다는 땅을 좋아해 언제든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면서 “사나운 악어가 여럿 있어 사람을 공격할 게 분명하다.”고 걱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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