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국진이 자신을 ‘이별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했다.
김국진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윤종신, 김구라, 김희철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2010년을 정리하는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분에서 “2010년은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고 말문을 연 김국진은 “참 많이 떠나보냈습니다. 역시 전 이별의 아이콘일까요”라고 씁쓸한 소감을 전했다.
김국진의 발언은 ‘라디오 스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다 원정도박 혐의로 퇴출된 신정환과 KBS 2TV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 출연도중 마약혐의로 기소된 김성민을 연상시킨다.
특히 “이별의 아이콘이냐”는 김국진의 발언은 2004년 경의 이혼 경력과 맞물려 서글픈 상황을 빗대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자학은 아니겠죠”, “내가 이래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부럽지 않다”, “만나고 헤어지며 사는 건 다 똑같지만 상황이…”, “심란하시겠다” 등 응원을 전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