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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한시 수정’ 11살 차 쌍둥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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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쌍둥이에요!”

역대 가장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쌍둥이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쌍둥이 형제나 자매는 몇 초 혹은 몇 분 차이로 태어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 영국에서 11세 나이차이가 나는 세쌍둥이 자매가 탄생한 것.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서지방 월솔에 사는 리사(37)와 남편 안드리아(42)는 지난달 말 체중 3.3kg의 건강한 셋째 딸 라일리를 얻었다.

보통 아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라일리의 탄생 소식은 전 세계 의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그 이유는 라일리가 한날한시에 수정된 생물학적인 쌍둥이 언니들이 태어난 지 무려 11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았기 때문이다.

결혼 직후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난임을 선고받은 리사는 약물치료에도 번번이 실패하자 인공시술을 결심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1998년 9월 영국의 한 난임센터에서 24개 난자와 정자의 인공수정에 성공한 뒤 그녀는 이중 2개를 이식해 이듬해 쌍둥이인 메간과 베사니를 얻었다.

두 딸을 얻은 지 10년 만에 리사와 안드리아 부부는 냉동보관했던 나머지 난자 중 하나를 이용해 셋째 딸 라일리의 임신에 성공했다. 이렇게 태어난 라일리는 언니들과 다른 세기에 태어나 인공시술로 태어난 쌍둥이 중 역대 가장 큰 나이차이를 기록했다.

세 딸의 부모가 된 리사와 안드리아는 “두 딸의 어린 시절과 똑같은 생김새를 가진 막내딸이 태어나니 더욱 감격스럽고 신기하다.”고 기뻐하면서 “세 딸이 어렵게 우리 부부에게 온 만큼 세상의 가장 따뜻한 사랑을 주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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