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한달간 개 사료로 이색 다이어트 한 학자

작성 2011.01.12 00:00 ㅣ 수정 2012.10.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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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개 사료만 먹고 버틴 영양학자가 언론에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1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코노왈스키라는 이름의 괴짜 학자는 지난 한 달 동안 개 사료만을 먹는 이색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그는 통조림 개 사료를 먹기 시작한지 3일 만에 3.12㎏을 감량하는데 성공했으며,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는 딱딱한 개껌으로 풀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그가 기생충으로 인한 질병을 앓을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그는 현재까지 어떤 부작용도 없었으며 오히려 매우 ‘상쾌했다’ 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개 사료로 한 달 동안 연명하는 ‘쇼’를 선보인 이유는 현대인들이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를 경고하기 위해서다.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있는 그는 “동네에 자주 가는 애완견 전용 숍에서 유기농치킨과 쇠고기 등으로 만든 사료를 구입했다.”면서 “사람들이 즐겨먹는 패스트푸드보다 개 사료를 먹으면 훨씬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가 분명 극심한 복통과 이상증세를 겪었을 것이라면서 쉽게 모방해서는 안되는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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