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선물로 받은 진공청소기에 ‘마약’이 가득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선물로 받은 진공청소기에서 억대의 마약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한 여자에게 최근 벌어진 일이다. 여자는 마약에 욕심(?)을 내지 않고 바로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린 베이에 살고 있는 이 여자에게 ‘억대 선물’을 안겨준 사람은 아들들이다. 쉽게 청소를 하라고 어머니에게 멕시코로부터 수입된 진공청소기를 선물했다.

흐믓한 미소를 짓던 여자는 포장박스를 표정이 바뀌었다. 박스 안에 청소기와 함께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진공 포장된 물건이 들어 있었던 것.

찬찬히 살펴본 결과 문제의 물건은 마약 같았다. 여자는 바로 경찰을 불렀다.

마약이 맞았다. 박스에선 완벽한 진공상태로 포장된 코카인 1kg와 메스암페타민 0.9kg가 나왔다. 시가 28만 달러, 원화로 약 3억2000만원어치였다.

경찰은 “문제의 진공청소기가 (생산 후 문제를 일으켜) 멕시코의 국경도시 후아레스에서 수리된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과정에서 누군가 (미국으로 들여오기 위해) 박스에 마약을 집어넣은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생존 한계’ 시험할 폭염 온다…‘4월 기온 49도’ 찍은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