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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연극 ‘개인교수’ 외설 논쟁 속 흥행가도

작성 2011.01.31 00:00 ㅣ 수정 2011.01.3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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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를 방불케 하는 정사신으로 뜨거운 외설논쟁을 일으킨 성적판타지 연극 ‘개인교수’가 흥행가도를 걷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롤리타 콤플렉스를 중심소재로 한 ‘개인교수’는 전라장면만 극의 30분을 차지하는 등 노출 수위가 상당하다. 뿐만 아니라 사실적인 정사신 등으로 막이 오르기 전부터 외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극단 측에 따르면 탄탄한 극본을 바탕으로 한 주인공 최은의 열정적인 연기가 관람객들에게서 호평을 이끌어내며 대학로 연극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연극 주관람층은 40~50대 중장년 층이지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20대 관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 측은 “관객들이 감춰온 성적판타지를 과감하게 연극으로 보여줬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개인교수’는 불혹은 넘긴 평범한 가장인 델가도가 일상의 무료함에 빠져 있을 때 딸의 친구인 실비아의 밝고 쾌활한 매력에 빠져 거침 없는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다.

한편 ‘개인교수’는 3월6일까지 대학로 우리극장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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