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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면회 간 11살 소녀, 온몸에 휴대폰 더덕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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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에서 몸에 휴대폰을 더덕더덕 붙이고 교도소에 들어가려던 11살 소녀가 잡혔다.

사건은 콜롬비아 북서부 도시 메델린에 있는 벨랴비스타 교도소에서 최근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녀는 총기 조립·소지 혐의로 붙잡혀 복역 중인 한 남자를 면회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교도소를 찾았다.

소녀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1차 검색대를 무사 통과했다. 어머니의 이름이 방문자명단에 기록돼 있어 검문이 소홀했던 것.

몸수색이 생략된 검색대를 지나 면회장을 향해 걸어가는 소녀의 뒷모습을 교도관이 놓쳤다면 2차 검색대도 탈없이 통과할 뻔했다. 교도관은 울퉁불퉁한 소녀의 등을 우연히 보고 두 사람을 불러 세웠다.

그리고 진행된 몸수색. 소녀는 온몸에 휴대폰이 테이프로 더덕더덕 붙이고 있었다. 하나하나 떼어 세어보니 무려 74개.

소녀의 몸에선 38구경 권총도 한 자루 나왔다.

경찰은 “소녀를 이용해 교도소로 휴대폰과 무기를 반입하려던 사람이 누군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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