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녀면 OK’…日여대생 마케팅 사이트 확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최근 일본에서는 여대생을 마케팅에 이용한 사이트가 확산되고 있다고 18일 일본 인터넷 신문 ‘제이케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몇 회사들을 중심으로 ‘미녀 여대생’을 기자나 리포터로 채용하고 그녀들의 프로필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

일본의 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는 여대생을 중심으로 한 ‘미녀 여학생’ 보도 사이트인 ‘루미 리포트’를 지난 14일 오픈했다. 해당 홈페이지를 열면 독자 모델 같은 여대생들이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이 게재돼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여학생을 기자로 채용해 패션, 연애, 미용,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여학생의 시선으로 체험해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에는 취재 중인 사람의 사진이 붙어 있는데 13명 모두가 여대생이다. 이 사이트의 목적은 한마디로 작가와 전문 작가를 키우자는 것. 재미있는 기사가 게재되는 경우 사이트 접속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루미 리포트’ 이외에도 ‘캠퍼스 파크’, ‘키라죠’, ‘도루체비타’ 등이 이 같은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루체비타’는 일본 도리콤이 지난해 6월 출범한 사이트로 원래 여대생용 무료잡지였다. 이 사이트 첫 페이지에는 날짜를 소개하는 달력이 있고 독자 모델이 사진으로 등장한다. 이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학생의 대학 이름과 취미 등 상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사이트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 블로그는 여대생이 쓰고 있다. 여대생의 관점에서 팬시와 먹을거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같은 여대생이 보도한다는 게 포인트다.

현재 이 사이트의 회원은 여대생만 1만 5000명 정도. 이 중 오디션을 통해 독자 모델이 선정되고 있다.

사진=루미 리포트 사이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생존 한계’ 시험할 폭염 온다…‘4월 기온 49도’ 찍은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