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머리’ 새우깡 파문으로 ‘손이 더이상 안가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한국 김과 참기름을 더해 만든 새우깡(갓파에비센·かっぱえびせん)이 출시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과자제조업체 카루비(calbee)는 오는 21일부터 한정판 상품으로 ‘새우깡 한국의 김 맛’(かっぱえびせん 韓国のり風味)을 6월 초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이처럼 카루비가 김 맛 나는 스낵을 내놓게 된 것은 지난 2006~2007년 여름에 선보였던 같은 한정판 상품이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
그동안 사계절 풍미에 맞게 다양한 맛의 새우깡을 판매해 온 카루비는 올해 여름에도 한국의 김 맛을 더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제품에는 한국 김의 특징으로 꼽히는 참기름 맛과 김의 양을 더 늘렸으며 과자 봉지도 색동저고리를 연상케 하는 무지개색 세로줄로 장식됐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지난 2006~7년에 나온 ‘새우깡 한국의 김 맛’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