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2013년 태양폭풍 발생”…지구는 암흑세계?

작성 2011.02.22 00:00 ㅣ 수정 2011.02.22 17:5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2013년 거대한 태양폭풍이 발생해 지구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연구진은 “2013년 역대 최악의 태양 전자기 폭풍으로 ‘지구촌 카트리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지구 곳곳에 몇 주 혹은 몇 달 간의 정전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2005년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2500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낸 재난. ‘지구촌 카트리나’로 비유되는 2013년 태양폭풍이 전 세계 곳곳에서 전자장 장애 및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주 발생한 태양폭풍으로 전 세계 일부 지역에서 단파 통신장애가 발생했으며, 일부 항공기는 항로를 변경해야 했다. 특히 지난 15일에 발생한 태양폭풍은 최근 4년 간 가장 위력적인 폭발이었기에 더욱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정부 과학자문위원 존 베딩턴 교수 역시 “2013년 생성된 태양폭풍은 통신위성 전자기기 GPS장비에 최대 2조달러(약 2300조원)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서 “통신 위성들이 작동이 중단되거나 부품들이 영구 파손될 수 있으며, 지상에서는 강력한 자기변동으로 전선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푸틴, 피눈물 나겠네…“‘1조 160억원 어치’ 러軍 전투기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