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람 알아보고 멈추는 ‘똑똑한 車’ 나왔다

작성 2011.02.26 00:00 ㅣ 수정 2011.02.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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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를 인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똑똑한 자동차가 등장했다.

최근 볼보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탐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system)을 탑재한 신형 S60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능동형 안전장치인 보행자 탐지 시스템은 차량의 전면 그릴에 통합된 듀얼-모드 레이더와 백미러 안쪽의 카메라, 중앙통제장치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와 카메라가 차량 전방의 도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도록 설계됐다. 레이더는 전방의 차량과 물체까지의 거리를 감지하고, 카메라는 어떠한 형태의 물체인지 판단한다.

긴급 상황에는 음향 경고와 함께 윈드스크린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 빛을 점멸하는 시각 경고가 이뤄진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가까워지면 차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멈춰 선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도심주행에서 운전자 피로도를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볼보의 최고안전자문역 토마스 브로베르그는 “이 시스템을 탑재하면 25km/h 이하 주행 시 충돌력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며 “특정 상황에서는 보행자 사망률을 최대 85%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행자 사고를 예방할 볼보의 신형 S60은 다음 달 9일 국내에 출시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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