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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지목한 ‘개구리소년’ 범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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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발생 21년째를 맞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002년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된 이후 타살로 추정되지만, 이미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돼 이 사건은 끝내 미해결로 종결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실화극 영화 ‘아이들’이 지목한 범인은 누굴까. 영화는 후반부에서 김주환(박병은 분)을 유력한 용의자로 등장시켜 사건의 해답에 한발 다가선다.

김주환은, 개구리소년들의 실제 유골을 직접 보고 아이들이 타살된 사실을 확신한 이규만 감독이 “조사과정에서 범인의 뒷모습을 본 것 같았다.”고 밝힌 느낌을 살려 재구성한 가상의 배역.

특히 실제 개구리소년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우철원 군의 유골에서 끝이 날카로운 흉기로 찔린 수십 개의 상흔이 발견됐는데, 이규만 감독은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은 분명 사이코패스일 것”이라고 추정해 김주환 캐릭터를 완성했다.

영화에서 강지승(박용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김주환이 수사선상에 떠올랐지만 정작 그는 종적을 감춰 영화에서는 끝내 범인의 실체가 밝혀지진 않는다. 영화의 열린 결말에 많은 관객들은 범인을 추측하고 있으며 일부는 “어디선가 존재할 범인을 찾아야 한다.”며 공소시효 폐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1991년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우철원(당시 13세) 등 초등학교 학생 5명이 개구리를 잡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사건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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