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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외도에 화난 부인, 동전 17개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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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몰래 애인을 두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동전을 마구 삼킨 뒤 병원으로 실려간 사건이 페루에서 발생했다.

우아누코 지방의 작은 도시 푸에블로 누에보라는 곳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벌어진 사건이다. 남편이 자신을 속이고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된 29세 여자가 배신감을 억누르지 못하고 동전을 꿀꺽꿀꺽 삼켜 자살을 시도했다.

그가 삼킨 동전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발행된 2솔레스(페루 통화 단위)짜리. 지름 2.238cm짜리 동전이다. 여자는 2솔레스짜리 동전 17개를 꾸역꾸역 삼켰다. 바로 탈이 난 여자는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동전이 대변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수술을 통해 동전을 모두 꺼내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의 가족들은 라디오인터뷰에서 “운 좋게 대변과 함께 동전이 나온다면 다행이지만 수술을 해야 한다면 비용을 댈 수 없어 난리”라면서 현지 지방정부에 병원비용 지원을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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