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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둘”…다섯쌍둥이 얻은 ‘레즈비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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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100쌍 정도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한 다섯 쌍둥이가 호주에 사는 레즈비언 커플의 가정에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 여성잡지 ‘워먼스 데이’(Woman‘s Day)에 따르면 브리즈번에 사는 레즈비언 멜리사 키버스(27)가 최근 제왕절개로 아들 2명과 딸 3명 등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했다.

다섯 쌍둥이는 한해 평균 50쌍의 임신이 보고되나 다섯 쌍둥이가 모두 건강히 태어나 생존할 확률은 6000만분의 1로 매우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곳은 레즈비언 커플의 가정. 동성부부가 다섯쌍둥이를 얻은 건 세계 최초다. 키버스는 3년 전 만나 사랑에 빠진 아일랜드 여성 로즈메리 놀란(22)과 사실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09년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수정을 통해 큰 딸 릴리를 얻기도 했다.


다섯 쌍둥이의 임신은 비교적 쌍둥이 임신이 잦은 인공수정 방식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잡지에 따르면 아버지는 27세의 미국인 법학과 남학생으로, 친권과 양육권 모두를 포기한 상태다.

호주 퀸즐랜드 법상 친모가 아닌 놀란은 양육권을 갖진 못한다. 하지만 놀란은 “당연히 나와 멜리사의 아름다운 아이”라면서 “엄마가 두 명이나 있기 때문에 첫째 릴리와 다섯 쌍둥이들은 더욱 행복할 것”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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