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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에서 촬영한 ‘911테러’ 미공개 영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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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미국대폭발테러사건) 당시 인근을 비행하던 헬리콥터에서 한 경찰이 찍은 미공개 영상이 세상에 알려져 다시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카메라를 든 사람은 뉴욕시 경찰청(NYPD)소속의 한 구급대원으로, 테러 발생 직후 헬리콥터를 타고 구조에 나섰다 영상을 찍게 됐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은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옆 90m상공과 인근 고층건물 옥상에서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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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것이며, 화질이 비교적 선명하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테러 직후 검은 연기에 휩싸인 뉴욕시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아비규환으로 변한 시내에서 도망치는 시민들의 절박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헬리콥터가 인근 고층빌딩 옥상에 착륙한 뒤 촬영한 화면에서는 불기둥으로 뒤덮인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 당시의 참혹함을 되새기게 한다.

이 경찰이 현장을 포착한 당시에 이미 한쪽 건물이 붕괴된 후였으며, 이를 찍던 경찰과 동료들의 비명소리도 들을 수 있어 급박한 상황을 짐작케 한다.

이 영상은 최초 공개 영상을 공유하는 인터넷의 한 사이트에 업로드 됐으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이 영상을 참고로 건물의 붕괴 원인과 과정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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