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인 어부가 파드마 강에서 낚은 ‘타이거 피시’는 웬만한 남성의 몸무게와 맞먹는 63kg이며, 몸길이도 2m에 달할 정도로 거대해 큰 화제가 됐다.
영국 노퍽 주에서 인도 전통음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인도계 영국인은 방글라데시 신문을 통해서 거대한 타이거 피시가 잡혔다는 소식을 접한 뒤 360파운드(65만원)에 사들였다.
물고기 가격과 비슷한 배송비용을 들여 죽은 타이거 피시를 옮겨온 식당 측은 특별 ‘탄두리 요리’를 만들어 이번 주 주말 특별메뉴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니저 수잔 칸은 “이렇게 큰 물고기가 잡히는 건 10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신기한 일”이라면서 “귀중한 물고기이기에 직접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싶었다.”고 판매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10일 판매를 앞두고 식당 요리사들은 거대한 냉동고에 타이거 피시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타이거 피시 요리는 약 100명 분이라고 식당 측은 귀띔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