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큰 바다괴물’이라고 불리는 쥬라기시대의 어룡 화석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거대 어룡의 화석(학명 Ichthyosaur)은 1857년 영국서 발견된 뒤 오랜 기간의 복구작업을 거쳐 대중에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룡은 영국 노스요크셔 등지에서 1억 80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되며, 몸길이 8m 이상, 돌고래와 비슷한 외형을 가졌었다.
비슷한 몸집의 어종 중 가장 큰 눈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열대 해안에서 생활하며 오징어나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먹으며 서식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요크셔 박물관의 자연과학 큐레이터 이스라 그래드스톤은 “대형 어룡의 화석은 매우 희귀할 뿐 아니라 이렇게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기도 어렵다.”면서 “20년 만에 무사히 대중에 공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벽 복원된 어룡의 화석은 영국 요크셔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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