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푸른빛 발하는 ‘야광 돼지고기’ 中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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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곳에서 빛을 발하는 ‘야광 돼지고기’가 상하이서 발견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 푸동에 사는 둥씨는 이틀 전인 6일 만두를 빚기 위해 인근 시장에서 돼지고기 2근을 구입했다. 이날 저녁 주방에 고기를 올려둔 채 잠이 들었다가, 밤 11시경 주방에 다시 나왔을 때 둥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야광구슬에서 나오는 빛과 유사한 푸른빛이 싱크대 위를 비추고 있었기 때문.

놀란 둥씨가 곧장 주방 불을 켜자 푸른빛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얼마 뒤 그 정체가 바로 돼지고기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둥씨의 신고를 받은 국가식품감독관리국은 다음날 ‘야광 돼지고기’의 진상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아무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라면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됐는지를 밝혀낼 때 까지는 이러한 고기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하고 먹는 것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해 2월에도 이와 유사한 ‘야광 돼지고기’ 파동을 겪은 중국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후난성 창사시에서 발견된 야광 돼지고기를 조사한 식품품질검사센터는 당시 “두 가지 추측을 할 수 있다.”면서 화학원소인 인(燐)의 함량이 기준을 초과하거나, 또는 간균이라 부르는 막대박테리아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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