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가슴 큰 처녀만’…수상한 女직원 채용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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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직원 채용 조건으로 ‘가슴 사이즈 C컵 이상의 처녀’를 내건 곳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찻잎 재배지로 유명한 허난성 신양시 구스현 시주화산 관광공사가 지난 14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문제의 채용공고를 내걸었다.

이 채용공고는 찻잎을 따는 여직원을 모집하는 것으로 그 조건에는 ‘신체 건강하고 외상이 없어야 함’, ‘단정한 외모와 활발한 성격’, ‘차 문화에 관심 있는 여성 우대’ 등의 일반적인 내용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가슴 사이즈는 무조건 C컵 이상’, ‘남자경험이 없는 처녀여야 함’의 황당한 내용이 강조돼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현지 관광공사 인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찻잎 따기’ 축제에서 찻잎을 따는 과정을 선보일 미녀를 선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지역 관례상 외모가 단정하고 몸매가 풍만한 처녀가 찻잎을 채취해 왔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해명에 중국 네티즌들은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다.”, “단지 찻잎을 따는데 가슴 사이즈와 처녀 여부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관계자가 애인을 찾는 것 같다.” 등의 맹비난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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