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州) 캔자스시티에서 잡힌 이 금붕어는 몸의 생김새와 색깔이 여느 금붕어와 다르지 않지만, 몸집은 일반 금붕어의 수 배에 달한다.
이 물고기를 잡은 여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이 물고기를 잡아 올렸을 때에는 그저 호수에 가라앉아있는 쓰레기를 건진 것으로 착각했다.”면서 “잡고 보니 엄청나게 큰 금붕어여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함께 낚시를 즐긴 사람들은 “인근 수조에서 키워지던 금붕어가 하수구에 버려진 뒤 호수까지 흘러나온 것 같다.”면서 “자연적으로 이렇게 몸집이 큰 금붕어는 금시초문”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괴물 금붕어’를 낚은 여성은 “고기 그물망에 넣어 가지고 갈 수 없을 만큼 커서 호수에 다시 풀어줬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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