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살해장면 문신 새겼다 덜미 잡힌 살인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한 살인범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장면을 문신으로 몸에 남겼다가 범행이 발각됐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 가르시아(25)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2008년 8월 조직폭력단원으로 활동하다 검거됐다. 당시 그는 단순한 폭력 혐의로 검거됐는데, 최근 그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사진)을 살피던 한 경찰이 몸에서 특이한 문신을 발견하고는 재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가르시아가 자신의 가슴과 배 부위에 새긴 문신이 2004년 발생한 살인사건의 현장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는 그에게 추가로 살인죄를 적용했다.


문신에는 당시 그에게 총을 맞아 살해된 23세 청년의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이밖에도 총으로 위협해 술집을 급습하는 범죄현장 등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검거 당시 그를 조사한 경찰 등은 그의 몸에 새겨진 문신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가, 우연히 2004년 살인사건을 담당했던 LA 소속 경찰이 그의 머그샷을 발견하면서 꼬리를 잡히게 됐다.

현지 법원은 이번주 내에 가르시아에게 1급 살인죄를 적용해 죗값을 치르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21세기 전쟁에 웬 기병대?…러 군, 말 타고 진격하다 드론
  • “강철비 쏟아진다”…美, 北 접경에 투입된 ‘두 배 화력’은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