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에서 거주 중인 게리 셰릴(51)이 친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 진상은 이혼한 셰릴의 전처가 아들이 늦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경찰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3세 아들이 셰릴의 집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 해당 아파트로 출동했다.
당시 셰릴은 아들이 아파트에 없다고 둘러댔으나 경찰은 현장 조사 중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된 아들 시체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셰릴은 “내 아들은 지옥에서 온 식인 악마”라며 “아들이 나를 잡아먹으려 해서 먼저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셰릴은 1급 살인혐의로 수감된 상태다.
사진=Maricopa County Sheriff’s Offic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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