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맥주병 1000박스, 20t이 한꺼번에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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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트럭에 실려있던 20t 분량의 맥주박스 1000개가 찢어지면서 길거리가 순식간에 ‘맥주병 도로’로 변해버린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 50분 경 빈 맥주병 1000여 박스를 싣고 푸젠성에서 후난성 우한시의 버드와이저 공장으로 이동하던 트럭의 맥주박스가 찢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깨진 맥주병이 도로 3㎞ 가까이 이어졌고, 10시간 넘게 교통이 정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트럭을 운전한 기사는 “트럭에는 20t 분량의 맥주병 1000여 박스가 실려 있었다.”면서 “목적지를 몇 미터 앞에 두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스가 찢어져 맥주병이 쏟아지는 것도 모른 채 달리다가 뒤따라오는 차의 경적소리로 사고를 알게 됐다.”며 다행히 인근에 차가 많지 않아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운전기사는 사고 원인이 비로 인해 맥주 박스가 젖은 뒤 찢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깨진 맥주병들은 ‘장관’을 이룰 만큼 도로를 가득 메웠으며, 사방에 흩어진 날카로운 병조각들은 하루가 지난 23일 저녁이 되어서야 정리돼 도로가 정상화 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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