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W 120’이라 불리는 이 성운은 지구에서 43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이번 사진은 NASA의 스피처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것이다.
지난 15일 포착한 이 성운은 영화 ‘그린랜턴’에서 지구를 지켜주는 에메랄드 빛을 연상케 한다.
푸른 빛의 중앙은 고온의 가스와 먼지로 가득 차 있으며, ‘O자 형태의 둥글고 강력한 빛을 쏘아낸다.
‘RCW 120‘이 쏘아내는 빛과 에너지는 지금까지 알려진 천체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NASA는 전했다.
이 행성은 실질적으로 적외선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행성의 정확한 빛깔을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적외선탐지기로 촬영한 결과 밝은 녹색빛을 포착할 수 있었다.
어두운 구름과 가스에 둘러싸인 별들의 집단을 관찰한 결과, 약 250만년 된 성운으로 추측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