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슐랭 스타’ 자진반납한 佛레스토랑…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요리사에게 최고의 명예와도 같은 미슐랭(미셸린) 스타를 반납하는 레스토랑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도시 님에 있는 레스토랑 ‘르 리시타’(Le Lisita)는 최근 가격 부담으로 인한 손님 감소로 미슐랭 스타를 반납하고 좀더 서민적인 브라세리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미슐랭 원 스타를 받은 셰프 올리비에 두엣은 “별 반납 전에는 29유로(약 4만 4600원)짜리 메뉴가 주로 있었다. 지금도 남아 있지만 레스토랑에서 가장 비싼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따르면 지금은 2~3개의 코스 메뉴 요리를 23~28유로(약 3만 5000~4만 3000원)에 제공하며, 단품 메뉴는 17~28유로(약 2만 6000~4만 3000원)에 팔고 있다.

두엣은 “코스 메뉴에서 푸아그라 등 고급 재료를 제외해서 가격을 낮춰도 요리 질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초 레스토랑 인접 지역에 고급 호텔을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금융 위기 때문에 대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레스토랑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직원 채용을 강요당하는 등 미슐랭 원 스타 레스토랑 경영이 부담됐다고.

이에 대해 미셸린의 홍보 담당자는 “상점의 스타일 변경을 이유로 별을 반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하면서도 최근 몇 년간 별을 반납한 레스토랑 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레스토랑에 부여된) 별은 미셸린에 속한다”고 설명한 뒤 “별의 반납은 레스토랑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