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마약상으로 전락한 24세 천재 박사, 결국…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24세의 촉망받는 생화학도가 마약중독 및 거래법 위반으로 체포됐으나, 사회에 공헌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죄를 면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4일 보도했다.

에드워드 홀랜드(24)는 20대 초반에 생화학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박사과정에 있으며, 생화학연구에 특출한 성과를 내며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그의 집에서 코카인과 대마초 등이 발견됐고, 마약에 중독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홀랜드의 집에서는 코카인 1.7g, 대마초 6.89g과 마약 거래로 얻은 820파운드가 발견됐다.

그는 4개월 동안 5명에게 주당 100~200파운드를 받고 마약을 공급해왔으며, 공급한 마약은 실험 명목으로 사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법원은 그에게 12개월 형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지만, 최근 재판에서 “그의 재능을 썩힐 수 없다.”면서 “마약상이 되어 오랜시간을 감옥에서 보내든지, 뛰어난 과학자가 되어 죄값을 보상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과학계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다수를 위한 과학기술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웨일스 마약·알코올 상담서비스센터의 자넷 로버트는 “에드워드 홀랜드는 삶을 건 계약을 맺었다.”면서 “그는 흔치 않게 얻은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美 F-35 72대 한꺼번에 인도…韓 추가 도입엔 영향?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승려 9명 옷 벗었다…승려들 유혹해 성관계 후 164억 뜯어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이유는?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