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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 中서 잃어버린 아이, 美서 발견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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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 중국의 한 기차역 앞에서 잃어버린 아들이 최근 미국에서 발견되는 기막힌 사연이 알려졌다.

19년 전 리쉬원(李緒文)씨는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시(蘇州市) 난징(南京)역 앞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5살 난 아들을 잃어버렸다.

사방팔방 아들을 찾아나선 리씨. 경찰에도 신고하고 아들을 보호할 만한 곳 모두를 수소문 했으나 결국 리씨는 아들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19년이 지난 얼마전 리씨는 중국 아동복지센터에서 보내온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자신의 아들이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되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또 아들 리샹(24)이 양부모 밑에서 행복하게 자라나 현재 대학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천신만고 끝에 아들을 찾은 리씨는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너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우리는 원만한 가정 그자체였을 것” 이라며 “미국에서 살지, 중국에서 살아갈지는 너의 의사에 맡긴다.” 고 적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리샹의 양부모는 “현재 리샹이 대학원 시험을 앞두고 있다.” 며 “친부모를 만날 것인지는 리샹 개인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리씨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찾아준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다.” 며 “집을 팔아서라도 아들을 지원해 진짜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샹이 19년 전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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