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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화산재로 벽돌 만들어 전화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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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푸예우에 화산 폭발로 뿌연 화잔재를 잔뜩 뒤집어쓴 아르헨티나의 한 도시가 전화위복을 꿈꾸고 있다.

아르헨티나 남부 도시 빌랴라앙고스투라가 화산재를 이용해 벽돌을 찍어낼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도시 관계자는 “마지막 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면서 “결론이 나는 대로 조합을 만들어 화산재 벽돌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빌랴라앙고스투라는 아르헨티나 남서부 네우켄 주 안데스산맥 밑자락에 위치한 관광도시다. 푸예우에 화산으로부터 40㎞ 지점에 있는 이 도시엔 3일 화산이 폭발한 뒤로 지금까지 화산재 450만㎥가 떨어졌다.

숨이 막힐 정도로 짙게 화산재가 내려앉으면서 관광객 발걸음이 끊겨 도시경제가 마비되고 있다.

고민 끝에 당국이 생각한 게 화산재 벽돌이다.

1차 시험은 일단 성공했다. 시멘트와 화산재를 적절하게 섞은 결과 제법 튼튼한 벽돌이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생산이 결정되면 조합을 중심으로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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